2024. 1. 21. 14:07ㆍ끄적끄적
제2장 코파일럿은 퇴근하지 않는다
-인류에겐 축복이지만 당신에겐 재앙일 수도
-재앙을 축복으로 만드는 연금술

글로벌 오프쇼어링
(이라는 단어를 본 순간 딱!
최근의 모든 핵심이슈들을 다 합쳐 놓은 듯한
개념. 이제 내가 일할 곳을 찾고 내가 필요한
인재를 찾을 때 더 이상 구인구직란을
뒤지고 서류 면접 심사를 거치는 것이 아닌
그냥 나를 우리나라에 드러내는 것도 아니고
글로벌 시장에 내어놓았을 때
알맞은 자리에 매칭하면서 우리나라에서든
해외에서든 자유롭게 인재를 뽑고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일하는 일들이
지금보다도 더 빈번하게 일어나지 않을까)
2023년 골드만삭스보고서
자동화로 인해 3억개의 일자리가 위협받을
것이다 동시에 GDP는 매년 7프로씩 상승할 것이다
(전세계적인 경제 침체 중에 이만큼 규모의
GDP상승이 가능할지 지금으로서는
상상도 되지 않는다. 실업률이 높아지는데
소득 또한 높아진다?? 이것이 의미하는
바가 무엇일지. 일하는 사람의 수와 규모는
줄어드지만 소득은 늘어난다는 아이러니를
반겨야 할지 두려워해야 할지 ....
이부분을 읽은 때만 해도
아직도 갈피가 잡히지 않았다.
이건 정말 모든 사람들이 가장 두려워하는
결과가 아닐까 하지만 두려워하기 보다
깨쳐 나아가야 하는 것이 올바른 인간의 자세일 것이다
그래서 다시 눈을 부릅뜨고 책에 몰입했다.)
통번역기기가 발달하고 획기적인 기술이
인간을 대신하며 그만큼 인간을 도울 미래 사회에서는
오히려 자신의 모국어를 극단적으로 잘하는
사람이 유리해진다는 의견도 있다.
어떤 언어를 사용하든 개념표현을 가장 논리적으로
깊게 해낼 수 있는 사람이 번역 소프트웨어의
도움으로 더 큰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앞으로는 지구력보다 고정된 틀에 갇히지 않아
새로운 환경에 그때그때 잘 적응하는 인재가
필요할 것이다. 답이 있는 문제는 어차피
AI가 제일 잘 풀기 때문이다.
(이 구절에서 모든 책을 관통하는 핵심
명제가 숨어 있다는 느낌이 들었다!!
책 전반에 걸쳐 송길영님이 말씀하고자 하는
부분 반복적으로 강조하는 부분!
AI가 너무 발전하고 있어 그 속도는 너무
빨라 그래서 불평불만만 할 것인가
두려워만 할 것인가. 그 전에 이걸 이용하여
인간만이 할 수 있는 영역을 찾아내면 될
것 아닌가!!!)
인간은 답이 없는 문제를 끊임없이
고민해야 할 것이다.
그러면서 회사에서 눈치 빠른
직원에 대한 한 예를 든 것이 너무 재밌었다.
상사가 어느 날
"왜 그 있잖아 전에 그 뭐시냐
우리가 같이 갔을 때 아....그 맛있게..
또 재밌게 그..."
이럴 때
"아 재밌는 얘기하면서 가는 길에
발견한 감자탕 맛집 맞으시죠?"
라는 말은 인간만이 할 수 있지 않을까
인간의 대화패턴이 완전히 일치하지 않는
이상 무의미한 단서들의 나열
사람의 표정과 그 날의 분위기만 가지고
정확한 정보를 찾아올 수 있는 건
인간만이 할 수 있는 영역이기 때문이다.
또한 시스템끼리 연결하는 매시업 서비스의
중요성도 대두될 것이라고 설명한다.
(모든 사이트에 가입할 때 카카오,네이버
로그인이 가능하거나 자사앱을 쉽게
개발하게 하는 위메프오의 사례처럼...)
제3장 채용이 아니라 영입
-플랫폼과 크리에이터의 시대
넷플릭스의 매니저 도반 L은 일이 늘어나는 걸 막기 위해
매니저들이 존대하는 것 같았다고 한다.
'이게 진짜 필요한 일이야? 이게 정말 해야되는 일이야?'
를 까다롭게 물어본다는 것이다.
규모가 큰 조직일수록 반드시 해야 하는 일과
그렇지 않은 일을 판단하기가 매우 어렵다고 한다.
시스템 자체가 관료회되어 있으면 의도적 또는 본의
아니게 본질에서 벗어난 프로세스에 시간과
인력이 투입되는 경우가 허다하다는 것이다.
(큰 기업이 되고 많은 인재를 영입하면
끊임없이 최고의 기업이 될 윤활유가
되어 발전해 나갈 것 같은데
인원이 많아지면 위와 같은 문제가 있을 수
있음을 시사한 것이 인상적이었다.)
핵개인에 대한 이야기가 그 다음
중요하게 강조되어 있는데
지금은 자체 역량 강화가 가능한 시대라는 것이다!
(지금도 매우 신기한 것이 무언가를
배울 때 당연히 학원이나 그걸 아는
선배에게 묻는 것이 아닌 유튜브를
통해 독학으로 충분히 배울 수 있다고
여기게 된게 불과 몇년 만에 이루어진 것인데
당연하게 된 것이 너무 신기했다.
나 역시 이미 이러한 것에 자연스럽게 녹아들고
있었다는 것이...)


스승은 유튜브이고 그것을 돕는 조교는 AI라는
것이다. 기업은 앞으로 더 노골적으로
'가능성 있는 신입'이 아닌
'처음부터 완성된 숙련자'를
모시게 될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기업의 다음 고민은
완성된 숙련자로서의 새로운 개인들
그들의 연합체로서의 조직에 어떻게
새로운 형태의 소속감과 공통의 정체성을
부여하는지가 될것이다!
(새로운 형태의 소속감!!
공통의 정체성!! 이 두가지가 앞으로
너무 중요할 것이라는 점이 우리의
새로운 과제가 될 것이다.
이와 관련된 교육이나 직업이
유망해질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들을 하나로 묶기 위해서는
즐겁게 레크레이션을 하고 공통의
취미생활을 가르치고 봉사를 하게
하면 어떨까??
회사나 함께 일하는 곳의
동료들이 일할 때가 아니라도
함께 하고 싶은 사람들이 되려면
뭘 해야 좋을지
아이디어가 샘솟았다.)
-보상은 지금 당장 주세요
'이미 재능 있는 사람을 모셔온다'
(육성이 아닌 영입)
가 기업의 변화된 입장입니다. 이경우 보상은
'지금 바로' 이루어져야 한다.
좁은 문'하이엔드'에 길이 있다.
조직에서도 이쪽과 저쪽을 부드럽게 연결하는
사람,복잡하고 어려운 말을 쉽고 간결하게
해주는 '통역자'가 뜰것이라고 말한다.
그러나 이것은 수직적 관라자인 '매니저'가 아닌
수평적 조력자 '퍼실리테이터'역할이
부상한다는 것이다.
당신의 모든 일상이 포트폴리오가 된다
오픈 소스의 성지 깃허브는 개발자들의 공개 이력서가
된다. 핵개인의 활동반경은 전세계로 넓어졌고
그 이력은 온라인 이력서인 링크드인에 남길 수 있다.
일상적 업무 작업 레벨 타임스탬프까지 축적되면
그 역량의 밀도까지 모두 드러날 것이다.
이제 더 이상 회사의 타이틀과 처우가
직장 선택의 주요 조건이 되지 않을 것이다.
크든 작든 특정 도메인의 애호와 조예가
있는 동료들에게 꾸준한 성과를 인정받는 것이
중요해진 세상이 왔다.
본인의 자산을 객관화할 수 있다면
더 이상 채용의 일방적 조건에 맞춰 조직에 자신을
설득할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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