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대예보 송길영_3편
제4장 효도의 종말,나이듦의 미래 가장 아름다운 것은 서로 깔끔하게 주고받는 것이다. 또는 주고받는 게 없는 관계이거나.... 받는 걸 당연히 여기거나 '나는 적어도 이만큼은 받아야 하는데'라는 자세는 위험하다. 어린 아이도 용돈을 받으면 고마워할 줄 안다. 그것이 우리 사회를 건강하게 움직이는 일종의 '염치'라는 것이다. (효도와 나이듦에 대한 화두가 핵개인 개념을 설명하는 책의 챕터 끝자락에 와있다는 것이 또한 의외성으로 느껴졌다. 핵개인으로서 자신만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끈끈하게 묶여있는 가족간의 관계도 분명 고려해야 할 것이다. 하지만 그건 고려의 대상이지 더이살 족쇄가 아님을 유쾌하게 설명하고 계신게 재밌었다.)우리는 현재 '돌봄 과도기'의 핵개인들이라고 작가는 말하고 있다. 이러한 시대에 우리..
2024.02.04